코스피, 코스닥에 상장된 각 상장사는 대부분 12월이 결산월로 되어 있는 '12월 결산법인'이어서 통상 작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'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'를 가진 주주(권리주주)에 대한 정리를 마무리하였다. 일반적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회사들은 배당금이 얼마가 될지에 대한 결정을 하기 전에 배당 받을 사람을 먼저 확정하고 있다. 어찌보면 순서가 반대로 된 것 같은데 현실이 그렇다. 그러다보니 예상보다 적은 배당이 발표되거나, 기대하지 못했던 깜짝 배당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. 배당 권리와 관련된 내용이나 일반적인 일정에 대한 상세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.
2021.12.15 - [투자아이디어] - 주식투자의 목적 - 배당
2021.12.16 - [투자아이디어] - 배당을 받으려면 언제? - 배당기준일
여담이지만 작년 말에 이와 같은 '깜깜이 배당'을 개선하겠다는 목소리가 나온 적이 있다. 과거 배당 이력을 통해 해당 회사의 배당성향을 파악할 수 있고, 3분기까지 발표된 실적을 통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부분도 있겠지만, 일반 투자자들의 경우 배당금이 얼마가 될지도 모르고 일단 주식을 사야하는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'깜깜이 배당'이라고 표현한 것 것이다. 한국거래소 이사장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이를 개선하겠다는 내용으로 언급되었다고 하는데, 상세내용은 아래 관련 기사를 참고.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을 개정하겠다는 움직임이 있다고도 보았던 것 같다.
https://www.hani.co.kr/arti/economy/finance/1077643.html
‘깜깜이 배당’ 개선…주식 배당금 확정 뒤 기준일 정해진다
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, 신년기자간담회 파생품시장 거래 15분 앞당겨…야간 파생상품시장 도입
www.hani.co.kr
어쨌거나 4Q22 결산배당은 배당금에 대한 결정이 나중에 이루어지는데, 통상 12월 결산법인들은 3월에 주주총회를 실시하고, 이 주주총회에서 배당금 지급에 대한 승인을 하게 된다. 이에 따라 최근 각 상장사들은 이사회를 통해 배당금 지급에 대해 결의하고 이를 공시하고 있다.
이번 주 02/28~03/03일 사이에 배당에 대한 공시를 발표한 종목은 코스피 시장 101건, 코스닥 시장 85건으로 총 186건이다. 일자별로 코스피, 코스닥 시장으로 나누어 정리해보았는데. 시가배당율이 5% 이상인 종목은 별도 컬러링을 해두었다. 요즘 예금금리를 생각하면 고배당주의 기준을 5% 정도로 삼는 것이 적절한지는 조금 의문이지만, 일단은 그렇게 정했다. 기존에 고배당 주식으로 많이 알려졌던 종목들도 있고, 처음 들어보는 종목들도 있었는데, 이번 한 번 반짝인 것인지 아니면 꾸준히 배당을 많이 주는 종목인지 관심을 가져보는게 좋을 것 같다.
1. 02/27(월) : 코스피 22 종목 / 코스닥 28 종목
시가배당율 5% 이상 : 동아타이어, 휴스틸, 코오롱인더(우), 나노신소재(우)
2. 02/28(화) : 코스피 35 종목 / 코스닥 28 종목
시가배당율 5% 이상 : 대한제당(우), 세아베스틸지주, 한국쉘석유, 일성신약, 세보엠이씨, 이라이콤,
네오티스, 에스에이엠티
3. 03/02(목) : 코스피 19 종목 / 코스닥 14 종목
시가배당율 5% 이상 : 부국증권, 부국증권(우), 유안타증권(우), 삼지전자
4. 03/03(금) : 코스피 25 종목 / 코스닥 15 종목
시가배당율 5% 이상 : 다올투자증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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